이 산이 아닌가벼 vs 일단 끝내.
VS
[위의 사진들은 구글 검색을 통해서 나온것이며 문제소지시 삭제 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IT 프로젝트를 진행 하다 보면, 말도 안되는 일정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일정과의 싸움은 숙명이라고 하지만, Mangement의 M도 모르는 경력자들에게 PM롤을 주어질 경우,
프로젝트는 재난으로 이어지는걸 많이 경험합니다.
이제 연차가 되니, 되먹지도 않는 일정을 당당히 이야기 할 경우 그냥 프로젝트를 드랍 처리 하게 되더군요.
일전에는 어떻게 해서든 맞출려고 했지만,
결국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할 수 있는걸 최대한 잘 마무리 짓는게 더 낫다란 결론에 도달하기에,
프로젝트 드랍에 미련은 없습니다.
정직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는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맞다란게 요즘 제 추세 입니다.
일단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습니다.
핵심은 공수 산정의 실패 입니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화면을 1본이라 산정하고서 근거도 없이 몇일을 할당합니다.
그리고 기한내 마무리 못하면 다시 +1 일을 주고선, 자신이 정한 기한을 쌍방 합의된 일정으로 언급하는 피엠을 많이 봤는데요.
프로젝트 진행시 정말 리스크로 인식해야 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이 이산이 아닌게벼.. 스타일 입니다.
일단 시간을 주고, 안되면 될 때 까지 일정을 언급하는데요. 결국 안되면, 이산이 아닌게벼..라고 외칩니다.
같이 따라간 팀원들은 알지도 못하는 초짜 항해사와 함께 목숨을 걸게 되는 수순입니다.
일단 끝내봐.. 는 위와 쌍벽을 이루는 일단 스케줄에 맞춰서 끝낼 때 까지 계속 일을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케이스의 피엠 역시 피해야 합니다. 왜냐.. 자신이 주어진 일이 어느정도의 사이즈 인지 가늠조차 안하고 일단 끝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위의 2 가지 케이스 모두, IT쪽의 능력이 특별히 필요 하지 않은 무교육자도 가능한 능력들입니다.
참고로, 컨버팅 프로젝트 진행 할 때 어떤 피엠도 컨버팅 진행시 전체 소스의 양을 파악한 분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팝업 하나가 팝업 7개 물고 들어가도 일정은 하루 주어지는게 태반입니다.
복잡도는 고사하고, 누락된 화면도 수두룩 하지요.
IT 프로젝트가 막장과 산으로 가는 이유 태반은 이러한 피엠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주당 40시간 +/- 10% 정도를 작업 시간으로 산정 못하는 피엠들이 점점 없어졌음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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